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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옛길로 떠나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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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21  10: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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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향토문화연구소 홍임기

9. 태안 안면곶 운하개착으로 뱃길 앞당기다(굴항포, 목판개) 『태안군지(안면읍지)』 참고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서북단과 남면 신온리 남단까지의 좁은 목을 파서 조운로 뱃길을 열었는데 이는 영호남지방의 세곡선과 호서 연안의 세곡선을 천수만 해안일대의 일반 선박과 어선 등이 안전하게 항해키 위함이었다. 조선조 인조 16년(1683)에 당시 영의정 김류와 충청감사 김육의 건의로 이뤄졌다. 그런데 이곳으로 세곡선이 생각보다는 많이 왕래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태안읍 삭선리 3구내에 해창을 건립 운영했는데 이는 조창을(태안군은 조창이 없었음) 통한 세곡을 운반하지 않고 군, 현을 통하여 보관된 세곡은 서산 황금포-당진 난지도-경기도 남양-영흥해-강화도로 이송되었다. 이원면의 사창은 행정단위면에 두었던 곡물 대여기관인데 춘궁기에 곡식을 대출하여 가을에 이식과 함께 받아들인 민간 자치구호기관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많은 관심을 보였던 태안 앞바다에서 고려시대의 마도1호선, 마도2호선, 마도3호선은 세력가들의 특산품을 강진에서 싣고 개경까지 가는 도중 태안 난행량(관장목)해협에서 난파되어 수중에 파묻혔다가 이를 인양해서 확인한 결과 귀중한 유물(보물)들이 다수 발견되었으며 마도4호선만은 유일하게 세곡선임이 확인되었다. <고려 뱃길로 세금을 걷다> 참고,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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