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과 충남도가 지난 24일 오후 2시 근흥면 용심 2리 근흥 족구장에서 열리려던 근흥면민설명회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약 11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되는 이날 설명회는 근흥면 도황리1931~2번지 일대에 건립하려는 광역해양자원 순환센터건립설명회였다.

이날 설명회를 하려던 광역해양자원(전(前)처리) 순환센터는 태안군이 날로 늘어나는 해양 쓰레기 체계적 처리와 재활용제고를 위해 유치한 사업설명회였다.

총 사업비 150억 원 중에 국비 50%와 도비 50%그 외 환경부 보조예산일부와 태안군의 부지 매입으로 추진하려던 사업이었다.

태안군은 약 23억 원의 부지매입비를 들여 장기적이고 고질적인 민원중의 하나인 인근 수산물가공 공장에서 배출하는 폐수정화시설까지 하려했던 사업이었다.

이날설명회는 태안군 해양산업과 전강석 과장의 진행과 신준형 충남도 해양정책과장의 설명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이날 무산된 설명회에 대해 태안군은 태안군 예산으로 정화시설을 해야 할 사업이었으나 국비와 도비 보조를 받아서 시설할 수 있는 기회의 설명회였는데라며 아쉬워했다.

/류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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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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