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다더니. 지역은 작아도 바람은 잘날이 없다.

땅뙈기가 많아도 걱정. 적어도 걱정. 욕심이 많아도 걱정. 없어도 걱정. 또 잘나도 걱정. 못나도 걱정. 유식(有識)해도 걱정. 무식(無識)해도 걱정 사회는 걱정투성인 것 같다.

우리는 걱정을하다가.걱정속에서 태어나 걱정속에 살다가 걱정하며 죽는 다. 작금의 사회상을 보고 하는말이다. 혼란한 사회와 정치. 어려운 경제와. 오르는 세금걱정.

억지와 불신. 물가고와 거짓말속에서 우리는 산다. 느러나는것은 세금과 억지. 거짓말과 네탓. 욕심과 몽니 뿐이다. 그렇다보니 사회는 한풍에 흩날리는 눈발처럼 혼란하다.

백화산밑의 작음마을 태안군은 어떤가? 인구 7만도 안 되는 태안군은 태안(泰安)이라는 지명과는 달리 걱정되는 소리가 많이나서 걱정이다.

태안읍 삭선3리 쓰레기 처리장과 근흥면 도황리 해양쓰레기집하장 건립. 또 1천5백억원을 묶어놓은 헤베이 조합의 잡음. 또 태안읍장산리온천개발 폐공 등 걱정이 태산이다.

태안은 지금 육칠월 장마때 맹꽁이소리만큼이나 시끄럽다. 삭선3리의 생활쓰레기장과 도황리 해양쓰레기집하장건립반대소리 등. 말들이 많다. 이런 시설은 어느지역이나 반대나 찬성 측 모두가 찬반(贊反)을 떠나 필요한 시설들이다.

그런데 대부분 님비현상으로 어느 지역이나 이는 민원들로 단 시간에 해법을 찾기란 힘든 다. 그렇다보니 불신과 불만과 편가름과 고성들이 판을친다.

그래서 지자체들은 전전긍긍(戰戰兢兢)하며 사랑을 따르자니 스승이 울고. 스승을 따르자니 사랑이 운다는 노랫말처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놓자니 깨지고. 들자니. 무거워 좌불안석이다.

그래서 주민대표인 의원들이 나서야지만 이들도 선거를 의식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 같다. 선거 때 표를 의식하는 선출직들은 선거 때 보자는 주민들의 으름장에 맥을 못 추는 것이 정치권의 현실이다.

이는 중앙과 지방 심지어는 마을이장도 다름이 없다. 그래서 집단민원은 장기화 되고 모두를 담아야하는 지자체는 전전긍긍(戰戰兢兢)한다. 태안군도 예외가 아니다.

그래서 태안군이 찾아가는 현장군수실이라는 명찰(名札)을 달고 현장으로 가는 것이다.

이런상황이 자주 일면서 주민들은 군정발전위원회와 군정자문교수단 그리고 지역개발위원회에 기대를 건다. 이들은 정치인들과는 달리 지역의 중심에서 지역전체를 보는 공정한 의견을 내 놀 수 있다. 다만 수용여부는 이해당사자들의 몫이다. 그래서 군정이나 지역개발위원회는 관내 사회단체들과 구수회의를 해 피아가 동행할 길을 출구를 찾아야한다.

이해 당사자들은 그들의 말이 법정의 판결 같은 구속력은 없지만 생각은 할 것이다. 그래서 피아간(彼我間)에 많은 대화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야한다.

특히 지역과 군정발전에 도움 되는 일이라면 일모(一毛)라도 보태보겠다는 각오로 자원한 발전위원들의 역할에 주민들은 기대를 걸고 있다.

그래서 집단민원이 이는 현장과 찾아가는 현장군정에는 의원들과 개발위원들 그리고 군정발전위원들은 분과별로 참여해 현장의 소리를 들어야한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而 不如一見)이라 했듯 현장을 보는 것만큼 정확한 것은 없다. 그래서 집행부는 해당분과위원들에 민원현장을 보게 해라.

그리고 군정발전위원들의 회의시에는 시간여유를 갖고 우편으로 연락 하되 안건도 알려서 준비하고 오게하라. 오라고 하니 오고. 오라고 하니 가는 회의는지양하라.

그리고 영상도 좋지만 유인물도 함께 배포하는 성의를 보여라. 유인물제작에 왜 그리 인색한가? 유인물이 없으면 메모지라도 준비해라. 발전위원들이 전부 암기왕이 아니다.

영상은 눈에서 떠나면 잃어버린다. 그리고 위원들은 홍언표위원같이 평소에 건의나 시정 할것을 손수찾아라.

지금태안에서 일고 있는 민원들은 주민모두가 필요한 시설인데 민원이 일고 있다. 그래서 쓰레기 량을 줄여 주위 주민들의 불만을 적게 하고 적정한 보상을 해야 한다.

문제는 보상의 적정(適正)이 어느 선이냐 일 것이다. 그래서 피아가 무리한 욕심은 반보씩 양보하고 군수는 주민입장에서. 주민은 군수입장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로 대화를 해라. 피아는 욕심은 버리고 전체를 보자. 그리고 해당지역주민들이 아닌 타지 주민들은 그지역주민들의 고마움에 보상하라.

그리고 언론은 지역의 향도(嚮導)가되라. 특히 태안의 미래가 걱정돼 태어난 태안미래신문에 주민들은 주시하고 있다.

해양쓰레기와 생활쓰레기 등 모든 쓰레기는 가능한 량(量)을 줄여야한다. 이는 주민의 몫이다. 그래서 해양쓰레기는 본란이 제안했던 어구실명제를 하라. 실명제는 원인제공자를 찾는 탐지기다.

실명제가 전국적으로 실시되면 해양쓰레기와 처리 예산은 상당부분 줄어들 것이다. 태안군만이라도 시행하고 정부에 어구실명제에 대한 정책건의를 해보라. 그리고 읍면장들은 건성행정을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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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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