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충남도·서산시 등 7개 기관과 손잡고 가로림만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 충남도지사, 서산시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한국어촌어항공단·해양환경공단·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가로림만 및 해양보호구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관계기관 공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가로림만을 비롯한 충남이 가진 천혜의 해양자원을 보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협약에 따르면, 태안군을 비롯한 7개 기관은 △가로림만 해양생물 및 생태계 보전·관리를 위한 연구·개발 및 연안 정화 활동 등 상호지원 △가로림만 해양생태 보전·관리, 관광·교육 콘텐츠 발굴 및 마케팅 등 대외홍보 협력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인접 지역 주민 및 어촌의 지속가능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협력과 더불어, △서해중부권 해양보호생물 구조·치료 인프라구축 및 전문 인력 양성 및 협력 △가로림만과 관련된 각 기관의 우호 증진 및 협력사업·행사 공동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가세로 군수는 “가로림만은 국내 최대·최초의 해양생물 보호구역이자 환경가치평가 전국 1위, 세계 5개 갯벌 중 하나로 그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해양자원 유산”이라며 “이미 해외에서는 갯벌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개발과 현명한 활용을 통해 에코투어리즘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로림만의 생물다양성을 지켜가는 가운데 해양환경·문화관광을 연계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공영할 수 있는 가로림만의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미래

SNS 기사보내기
태안미래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