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황인수)은 지난 15일 대회의실에서 2020년 학부모 지원사업 선정학교 담당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학부모 지원사업은 초6개교, 중3개교, 고2개교 등 총 11개교가 선정돼 △학부모회 학교 참여 지원 △학부모 학습공동체 △학부모 아카데미 이렇게 3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이 날 컨설팅에서는 태안군청 지역마을공동체팀 김기영 팀장을 초빙하여 마을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한 학부모 역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학부모 학교 참여 사례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마을협력 사업 소개, 향후 학부모의 역할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지원사업 중 특히 태안교육지원청에서 강조하는 하는 사업은 ‘학부모 아카데미’로, 동화구연, 그림책, 목공, 수공예, 통기타 등 학부모가 원하는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역량을 키워 학교와 지역사회에 교육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는 앞으로 마을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한 학부모 자원 형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인수 교육장은 “예전의 학부모 역할은 막연한 봉사의 개념이 있었지만, 현재는 교육 주체로 거듭나 학교 교육현장에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 아이가 아니라 우리 아이라는 범위로 학교를 바라보고 그 속으로 함께 들어와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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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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