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흥중학교(교장 송경애) 생태체험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16일 지도교사와 함께 학교 텃밭에서 감자와 옥수수를 수확했다.

아름다운 생태 정원 학교인 근흥중학교는 전교생이 30명인 소규모학교로 학교 특색을 살려서 학교 텃밭 정원에서 식물을 길러 직접 수확하는 원예 활동을 진행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식물을 함께 심지는 못했지만, 등교 개학 후 학생들은 점심시간마다 텃밭으로 가 감자와 옥수수가 자라나는 과정을 살펴보고 많은 관심을 쏟았다. 사랑과 관심으로 옥수수와 감자를 수확하며 신기해하고 우리에게 소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땅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가질 수 있었다. 수확한 감자와 옥수수를 급식실에서 쪄서 전교생이 나누어 먹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O별 학생은 “우리 학교에서 키워서 직접 수확해 먹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고 건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근흥중학교는 소규모학교의 특색을 살려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즐겁게 살아가며 정서적 안정 속에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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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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