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오인철)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2020년도 제1회 충청남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사했다.

올해 도교육청 추경예산 규모는 3조 7594억여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4% 증가한 1451억 3320만 원이 증액 편성됐다.

교육위는 본예산 편성 이후 추가 교부된 국가지원사업, 시급한 현안사업 등을 포함한 추경안에 대해 사업의 적정성과 실효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김석곤 위원(금산1·미래통합당)은 “등교 개학을 앞두고 단위학교가 열화상 카메라를 개별적으로 구매하고 있다”며 “온도감지 등 정확도에 대해 각 지원교육청에서 운영 실태를 잘 파악해 학생들이 등교 시 안전에 문제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철기 위원(아산3·더불어민주당)은 “과학교육원이 16억 7600만여 원을 증액해 과학교육활성화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연내 집행이 가능할지 의구심이 든다”며 “사업이 적기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이월 및 불용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기현 기자

SNS 기사보내기
김기현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