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 조낙현 농가를 시작으로 태안 지역의 올해 모내기가 본격 시작됐다.

이날 첫 모내기 현장을 찾은 가세로 군수는 이앙기에 모판을 나르며 올 한 해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올해 모내기 예상면적은 8,343㏊이며, 4만 3800톤의 쌀을 생산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일교차가 커 모내기가 전년에 비해 2~3일 가량 늦어졌으며, 군은 다음달 5일까지를 모내기 적기로 설정하고 농가 지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모내기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져 모든 농업인들이 풍년을 맞이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해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46억 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유기질비료·친환경자재·육묘용상토 등의 영농자재와 이앙기·경운기·무논정지기 등의 농기계를 보급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근로자가 급감함에 따라 다음달 30일까지 모든 농기계의 임대료와 농작업 지원료를 전액 감면하기로 한 바 있다. /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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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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