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문자, 서산시청은 태안주민까지 광범위하게

 

태안군청 재난문자 신청자에게만 찔끔

 

세종시청 지난 5일자 민모 서기관 재난문자 등 책임 전격 인사조치

 

질병본부 발표 확진자, 대구·경북 7663명, 천안100명, 서산8명 다행이도 태안은 거주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방심해서는 안될 것이다.

먼저 코로나19를 예방·치료 하기위하여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생하고 있는 전국 당국자들에게 무한의 격려와 위로의 박수를 보낸다.

 

태안은 원북지역에서 확진자와 접촉자가 있어 자가 격리 후 해제됐다. 그 당시 본지에서는 태안 보건담당자에게 전화 인터뷰를 했다. 개인신상 문제라며 모른다고 답했고, 조목조목 따져 들어가자 그때서야 팀장을 바꿔줬다.

팀장과 통화 역시 동선과 경로 등을 정확히 알려주지 않고 개인신상 문제라 자세히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었다.

또한 지난 달 16일 청포대에 확진자 4명이 다녀갔을 때도 개인신상 문제라며 날짜별, 시간별, 장소 등을 자세히 말해주질 않았다.

이렇다 보니 태안군민은 코로나19에 관한 정보를 신속하고 자세히 알아야 될 권한을 태안 코로나19 방역당국으로부터 박탈당하곤 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보건 담당자를 만나 태안군민 안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서산처럼 재난문자 등을 신속하고 자세히 많은 군민에게 알려 줬으면 한다고 건의 하였다.

태안방역 담당자의 답변은 태안도 군민들에게 재난문자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필자 나에게는 한 번도 들어온 적이 없다고 말하자 담당자 말, 태안군은 개인신상정보 보호차원에서 재난문자 신청자에 한하여 발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군 방역담당자는 오나가나 개인신상정보 타령만 하고 있었다.

서산의 경우 재난정보를 태안 주민들에게까지 광범위하게 제공해준다. 필자 같은 경우 서산시청에 재난정보 신청한바가 없음에도 코로나19 확진자의 시간대별 동선을 제공하고 심지어 대산의 화학 단지 화재·폭발 했을 때도 태안의 많은 군민에게 정보제공을 해주었다.

태안군청 방역 담당자에게 위 내용 서산시 재난문자를 받은 스마트 폰을 보여주자 서산과 태안은 시스템이 좀 다르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필자에게 재난정보 제공 신청서를 작성하라며 내밀었다. 필자는 거절하였다.

공직자가 책상에 앉아 신청서만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답답했기 때문이다. 재난이란 단어는 글자 그대로 재난이다. 서산시청처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주기위해 태안주민들까지 재난문자를 보내 주는 선제적대처는 못할지라도 태안군민들에게 만이라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길 바란다. 더나아가 지난 12일 태안군보건의료원상례원 상가집에 확진자가 다녀갔다. 이 중요한 사항을 재난문자 신청자 일부에게만 정보 제공하여 태안군민 대다수가 확진자 동선을 알 수 없었다. 또한 태안 확진자 1호 펜싱선수 모씨는 이원면 내리에 관광차 태안에 왔다가 지난 18일 23시 50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속하고 정확해야 할 태안군보건의료원은 한가롭게도 다음날 오전 11시 42분 되서야 재난문자를 발송하였다. 상황이 발생하고 약 12시간 후에 재난문자를 보낸 것이다. 또한 서산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3월 8일부터 16일까지 덕산면 덕원장 목욕탕 이용객은 서산보건소로 연락바랍니다 라는 재난문자가 태안지역까지 지난 20일 12시 1분에 발송 했다. 반면, 똑같은 내용을 태안군보건의료원은 오후 6시 45분에 발송했다. 서산보다 무려 6시간 40여분이나 늦게 재난문자를 보냈다. 이어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함에 있어 외출자제와 종교, 실내체육, 유흥시설 등 운영중단에 적극 참여바랍니다 라는 재난문자가 서산시청에서는 3월 21일 오후 8시 22분에 발송되었다. 반면 태안군보건의료원은 재난문자를 보내지 않았다.

 

정세균총리, 가세로군수 담화문을 아랑곳하지 않는 일부 태안 공무원

 

정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1~2m) 운동을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사퇴는 전시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체해야 된다고 발표하였고 가세로 태안군수도 담화문까지 발표하였다.

내용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하여 노래방, 노래클럽, PC방 등 은 4월 5일까지 영업중단 권고를 내렸다.

이에 따라 노래방 53개소, 단란·유흥클럽 62개소, PC방 17개소, 목욕탕 11개소 태안군에서 총 143개 업소가 어려움과 고통을 감내하며 14일간 영업을 중단 한다. 대부분 밤에 영업하는 업소들이다.

사정이 이렇다면 군청 안전총괄과, 문화예술과에서 지도·관리·감독 할 의무가 있음에도 담당공무원들은 지난 16일 야간근무자 한명도 없이 정시에 퇴근하여 개인시간을 보낸 것으로 확인 되었다.

 

정세균국무총리, 가세로 군수의 담화문과 태안군민 안전 따위는 태안군 일부 공무원들에게는 메아리에 불과 할 뿐이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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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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