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경찰서(서장 장동찬)는 최근 근무 중 보이스 피싱 피해자로 의심되는 40대 여성이 해외송금을 의뢰하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적극적인 조치로 피해를 예방 한 은행원 A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태안경찰서에 따르면 NH농협은행 태안군지부에 근무하는 은행원 A씨는 40대 여성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만난 영국 남자친구에게 해외송금으로 150만원을 보내야 한다고 의뢰하자 최근 유사한 피해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에 범죄 의심이 들어 해외송금을 중단시키는 등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하였다.

은행원 A씨는 “은행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칭찬과 격려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보이스 피싱 범죄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동찬 태안경찰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사회분위기 속에서 농협 은행원 덕분에 범죄피해를 막아 감사를 표하고, 경찰은 앞으로도 보이스 피싱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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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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