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통상 哀 慶事에 구두, 글, 곡실, 현금으로 상주엔 조위금, 혼주엔 축의금을 전하는데다 가장 많이 참여하는 곳이 혼사이고 이때에 봉투에 넣고 축 결혼이라 써 전하면 혼인 축하의 마감으로 생각한다.

축하의 글을 작성하여 함께 전하면 혼주는 가슴이 뭉클. 반듯이 답례는 물론 인간관계가 돈독해 진다.

앞으로 축의금을 전달시 축하의 글을 작성하여 함께 전할 것을 간곡히 권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전통적으로 쓰던 우리의 용어는 결혼이 아니라 혼인이었고 따라서 결혼식이 아니라 혼인식이 바른 용어 사용이다.

일제 36년 식민지 치하에서 혼인이 결혼으로 둔갑 사용된 것이다. 치욕적인 일제의 잔재이다.

대부분의 하객이 祝結婚 이라고 쓰는 것을 보면 언제 祝婚姻이라고 쓸지 심히 통탄스럽다.

우리 조상님이 사용하던 언어, 용어와 婚姻으로 하루 속히 復元되기를 伏望하며! 보라 행정 관서에서도 ‘결혼신고’라 하든가 ‘혼인신고’라 하든가!

/최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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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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