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코로나19로 인하여 매우 세계가 시끄럽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과거 사스 때보다 4배에 이르는 약 200조가 넘는 경제적 손실로

인하여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매우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 산림조합원의

한 사람으로써 매우 가슴 아프다.

또한 기억하기도 조차 싫은 지난 해 4월 강원도 고성과 속초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약 2,800여 ha를 순식간에 태워버렸다.

우리는 이렇게 지금 대형 산불의 수난시대에 접어들었다.

지난 해 우리도 전체 산불피해 면적의 87%가 초대형 산불이었다.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는 산불조심 법정기간이 운영되고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는 대형산불 특별대응 기간이다.

최근 봄에는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 많아서 산불 위험이 늘어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반드시 등산 시에는 인화성 물질인 라이터나 성냥 등을 절대 소지해서는 안 되며 산림 내에서의 취사 불가는 물론 담배꽁초 버리지 않기 등 군민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산림인접지역에서는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는 행위도 일제 금지하여야 할 것이다.

산을 찾는 등산객에게는 산불예방수칙을 홍보하여 산불예방에 관심을 갖도록 지속적인 계도를 해야 할 것이다.

주요 산불의 원인인 입산자 실화가 69%로 제일 많았고 다음으로는 쓰레기 소각, 담뱃불,

한식 성묘객들의 실화 등이 31%로 집계 되었다.

요즘 같이 건조한 날씨에 쓰레기 소각 및 논, 밭두렁을 태우는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이 발생하고 있으니 화재 예방을 위해 군민의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위에서도 말했 듯 코로나19로 인하여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자체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자치 시군 5일장도 폐쇄하는 지경에 이르러 금번 우리 산림조합에서도 이와 함께

발 맞추어 조합원 나무 나눠주기 행사 및 묘목 판매사업도 잠정 취소하기로 결정한 바

군민 및 조합원 여러분의 이해를 부탁드리며 내년에는 더 좋은 상품으로 군민 및

조합원님들에게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

아울러 금년 같이 코로나19로 인한 위축된 민심을 산불이라도 막아내어 이를 극복하는

슬기로움을 가져야 할 것이다.

 

/태안군산림조합장 최우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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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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