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과 함께 올라가는 길이 빙글뱅글~ 달팽이 같은 해상인도교…….

힘들지 않게 올라가면 인도교 한켠에 보이는 짧은 문구의 시가 손님을 맞이한다.

“서해안의 황금빛 태양이 있는 곳!

가족과 연인들의 달콤한 사랑과 행복한 여정이 쉬어 가는 곳!

백사장과 드르니를 잇는 낭만의 장소에 우리는 서있네. 대하랑 꽃게랑 인도교 위에”

이름도 특이하고, 오르는 길도 특이하고, 해 저무는 노을은 기가막히게 아름답고~^^

태안의 백사장항에 드르니항을 잇는 해상인도교’대하랑 꽃게랑’은 드르니항 쪽 다리 입구에는 꽃게, 백사장항 쪽에는 새우 모양 조형물이 있다. 이것은 꽃게와 새우가 많이 잡힌다는 것을 상징한다.

드르니항은 고깃배도 몇 척, 식당도 서너 군데로 아담한 항구다.

그에 비해 백사장항은 고깃배도 셀 수 없이 많고, 수협공판장에선 수산물 판매도 많이 이뤄진다.

/정상용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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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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