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하만식)는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증의 해상 방역 강화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파·출장소 및 함정 등 모든 대민접촉 현장부서를 돌며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지난 1월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격상되면서, 태안해경은 범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비상체제의 현장 대책반을 편성, 운영하고 파출소, 경비함정 등 대민접촉 최일선에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물품과 예방 위생수칙 홍보물을 우선적으로 배부하는 한편, 지역 방역기관과의 협력으로 경찰서 및 파출소 등 공공 청사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상 방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안면파출소를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파·출장소 및 함정 등 모든 최일선 근무자들에게 관련 전문교육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태안군의 경우 지난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2차 감염자의 가족이 태안군 주민으로 밝혀지면서 관련 방역 대응에 지역 전체가 초긴장 상태다. 이에 따라 태안해경은 이번 전문 순회교육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내 막연한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의심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통한 지역내 감염병 확산 방지, 대응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태안해경 최지훈 외사계장은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면에서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해상 유입 차단,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전했다. /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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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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