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5일 올해부터 2030년까지 중ㆍ장기적으로 추진하는 지적재조사 사업의 초석을 다지고 디지털 지적의 백년대계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 마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홍성군 역사문화관리사업소에서 도 및 시ㆍ군 지적업무 담당 실ㆍ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토지행정업무 시책구상 토론회’를 개최해 총 24건의 신규시책을 선보이며 이같은 구상을 가다듬었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신규시책에는 스마트폰, 태플릿 PC 등 정보매체의 다양화에 따른 ‘국가공간정보 통합체계 구축’, 지적재조사 및 지적측량 다양화 등 측량기술 향상을 위한 ‘지적측량 경진대회 개최’ 등이 제시됐다.

또한 ▲아산시의 ‘지적기준점성과표 KLIS 등록’ ▲홍성군의 ‘부동산 거래고객 SMS 서비스 제공’ ▲태안군의 ‘국ㆍ공유지 면적 불일치 DB정비 추진’ 등 미래 토지행정 발전을 위한 방안도 나왔다.

도는 이날 제시된 신규 시책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취합, 시책 및 발전 계획 수정 보완 등을 통해 토지행정업무 발전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종연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시책 중 실효성 있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내년 특수시책으로 채택,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토지행정의 미래를 예측·분석해 중ㆍ장기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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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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