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초등학교(교장 이한규) 전교생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동안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웰리힐리파크’에서 스키캠프를 가졌다.

학생들은 부모님을 떠나 스키장에서 친구 및 선후배들과 함께 3박 4일 동안 지내면서 친구끼리 서로 돕고 후배들은 선배들을 의지하고 선배들은 후배들을 챙겨주며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처음으로 스키를 배우는 1학년 학생들은 스키복을 입고 스키장비를 갖추는 일이 서툴렀고, 설원에서 스키를 배우는 일에 두려움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나하나 배워나가고 극복해가는 모습에서 도전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고학년 학생들은 중급자 코스도 무난히 즐기는 스키실력을 보여주었지만, 선생님들의 지침과 질서를 지키며 안전하게 스키를 타면서 후배들이나 친구들을 챙기고 리더하는 모습 속에서 배움·성장·존중을 실천해온 그동안의 학교교육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다같이 스키장 정상에 올라 전교생이 기념촬영을 하며 환한 모습과 힘찬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칠 때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는 겨울 스포츠의 힘이 느껴졌다.

/백영숙 기자

 

SNS 기사보내기
백영숙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