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흥중학교(교장 송경애)는 연말을 맞아 지난 23일 근흥면 용신 경로당에서 이웃사랑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이웃사랑 활동은 오카리나 연주, 어깨 주물러 드리기, 담소 나누기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음악 교과 시간에 갈고 닦은 오카리나 연주를 선보였다. 어르신들은 환한 미소로 환대해주었다.

오카리나 연주가 끝난 후, 어르신들의 어깨를 정성스럽게 주물렀다. 추운 날씨로 인해 움츠러든 어깨가 학생들의 따뜻한 손길이 닿아 활짝 펴졌다. 용신 경로당은 고마움의 표시로 학생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했다. 다과를 함께 먹으며 어르신들은 학생들에게 고마움의 인사와 더불어 학업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2020년을 며칠 앞두고, 학생들은 연말 이웃사랑 실천활동을 통해 마을의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었다.

이웃 어르신들께 삶의 지혜를 배우고 따뜻한 사랑을 나눔으로써 내가 살고 있는 마을로부터 배울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일원임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 /조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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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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