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제8대, 9대 시장을 지낸 이완섭 전 시장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 날인 지난 17일 서산시선관위에 일찌감치 등록을 마쳤다.

이 전 시장의 금번 예비후보자 등록은 2022년에 치러질 서산시장 선거에 재도전하리라는 일반의 예상을 깨는 것으로 태안과 서산의 유권자들은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 전 시장은 그동안 쌓아온 중앙과 지방의 다양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침체된 서산과 태안의 경제활성화를 이루는 변화와 발전의 기수가 되겠다는 말로 출마의 변을 밝혔다.

아울러 서산시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추진해온 핵심 사업들이 지역 정치권의 외면과 행정의 느슨함으로 유야무야되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하는 것도 안타까운 심정이었다고 덧 붙였다.

또한 “정치적 처세술은 스스로 부족함을 잘 안다”고 하면서 “진정한 정치는 국민의 행복을 전제로 해야 하므로 뚜렷한 결과가 없이 말만 무성한 정치는 일신해나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출마를 결심하기 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일단 결심을 한 이상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최근의 정치상황과 관련해서는 국민들의 한탄과 개탄의 목소리가 전국을 뒤덮고 있는 현실이라며, 4.15 국회의원의 선거는 현 정부·여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전시장은 현재의 행정안전부에서 고위공무원으로 퇴직할 때까지 인사와 조직, 제도혁신 및 정부상훈 등 주요업무를 담당했으며, 고향인 서산에서는 부시장을 거쳐 재선 시장으로 근무하며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해 “해지는 서산”을 “해뜨는 서산”으로 변모시킨 행정의 달인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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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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