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무리 짓는 즈음에 태안여중 목련소리 오케스트라의 제3회 연주회가 지난 17일 성황리에 치러졌다.

태안여중 윈드오케스트라는 올해로 창단 6년째를 맞이하였으며 2017년 ‘하나를 위한 울림’이라는 주제로 제1회 연주회를 시작하여 올해 ‘더 좋은 내일을 꿈꾸며’라는 주제로 제3회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태안여중 목련소리 오케스트라는 6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제17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학생 동아리로써 명실상부 태안군 지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축하공연을 선 보이기도 하였다.

윈드오케스트라는 공기를 불러 넣어 소리를 내는 관악기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를 뜻하며 태안여중 목련소리 윈드오케스트라는 이주희 지도교사와 7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었다.

제3회 이번 연주회는 태안여중 세로토닌 드럼클럽의 힘찬 난타연주를 시작으로 하여 에니메이션 메들리 등 7곡을 훌륭히 선보였으며 특히 영상과 함께 하는 영화 OST는 넋을 잃고 음악에 빠져들게 하여 겨울밤을 즐기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다.

이번 연주회는 이주희 지도교사와 9명의 강사들 그리고 학생단원들이 아침, 점심 짧은 시간을 쪼개 열심히 연습한 결과가 아름다음 선율로 전해져 학부모와 관계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한편 백화초등학교 윈드 오케스트라가 특별출연하여 태안지역 학생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조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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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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