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당암리에 거주하는 박몽교(68세,남)씨가 지난 7일과 8일에 걸쳐 자신이 직접 가꾼 배추 1,500포기로 김장을 담가 관내 경로당, 독고노인, 소년·소녀 가장 에게 전달해 훈훈한 사랑 나눔 행보를 펼쳤다.

올해로 31년째 사랑의 김장 나눔을 이어 오고 있는 박몽교씨는 “쌀쌀한 겨울바람을 맞으며 김장을 했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줄 생각에 하나도 춥지도 안했다며, 작은 온정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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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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