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지난 5일 군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군 관계자, 읍·면 이장단협의회장, 농협중앙회태안군지부 및 각 지역농협 담당자 등이 모인 가운데 ‘2019년 벼 병해충 항공방제 지원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올해 실시한 벼 병해충 항공방제에 대한 평가와 개선대책 등을 토론했으며,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내년 항공방제 지원사업에 관한 계획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올해 ‘벼 병해충 항공방제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27억 원(군 보조 50%, 농협 25%, 농업인 자부담 25%)을 들여 무인헬기 15대·멀티콥터(드론) 49대를 동원해, 사람이 직접 방제했을 때보다 10배 이상의 노동력 절감 효과를 보여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 등을 적극 보완해 효율적인 항공방제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벼 돌발 병해충 예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정보를 농가에 신속히 제공해 철저한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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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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