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군수 가세로)과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간 ‘제1회 태안 무궁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리포수목원 무궁화동산에서 가세로 태안군수, 김기두 태안군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태안 무궁화 축제’ 개막식이 열렸다.

무궁화 축제는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일원, 에코힐링센터, 무궁화동산에서 이뤄지고 축제 동안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밀러가든 입구 정원과 에코힐링센터에는 태안초등학교, 남면 초·중학교의 학생들과 태안농업기술센터, (사)무궁화사랑 태안군지회에서 직접 키우고 관리한 350점의 무궁화 분화를 전시한다.

또한 밀러가든 갤러리에서는 김정희 작가와 박소영 작가의 무궁화 문인화를 전시한다.

에코힐링센터 로비에서는 우표·화폐 속의 무궁화, 무궁화 압화, 무궁화 관련 도서·자료를 전시한다. 또한 영국왕실원예협회의 Botanic Art Show에서 은상을 받은 김혜경 작가의 무궁화 세밀화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체험 행사는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잔디광장(멸종위기온실 주변)에서 이뤄진다. 무궁화는 내 친구(SNS 친구맺기), 무궁화 Best Photo(무궁화 사진 인화), 무궁화 손수건·부채 만들기, 모기퇴치 목걸이 만들기 등의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무궁화 관리지도사 교육, 무궁화 바로알기 교육, 무궁화 도감 제작 등의 행사를 충남교육청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www.chollipo.org)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2012년부터 자체적으로 무궁화 축제를 개최해왔고, 무궁화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태안군과 연계해 축제명을 ‘태안 무궁화 축제’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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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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