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서 껍질째 씹어 먹을 수 있는 씨없는 포도 ‘서머블랙’ 수확이 시작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 백화산 자락에 위치한 ‘백화산 농원(대표 지종석)’은 지난주부터 비닐하우스 3,300㎡ 면적에서 하루 평균 약 20kg의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서해의 바닷바람, 적절한 일조량, 밤과 낮의 큰 일교차, 배수가 잘되는 마사토 등 우수한 재배환경 속에서 18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가진 포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가격은 현재 2kg 1만 6,000원 선으로 농원을 찾아오는 소비자와의 직거래 판매와 함께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에도 납품되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된 ‘서머블랙’ 포도는 새콤달콤한 맛을 지니고 있으며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종석 백화산 농원대표는 “포도는 대표적인 여름과일답게 수분과 당분함량이 높고 유기산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며 “무더운 여름을 맞아 피로회복에 좋은 당도 높은 태안산 포도를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도는 당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에 좋으며, 비타민 에이·비·씨·디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원활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포도의 안토시아닌 성분이 세포의 파괴를 막아주고 염증생성과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예방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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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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