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 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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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양대 선거가 다가오면서 입후보예정자들이 자신을 알리고 지지기반을 확산하기 위하여 금품․음식물을 제공하는 등불법선거운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국 시․도 및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에 특별 예방․단속을 지시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선관위는 최근 각종 경조사나 행사 등에 계속적으로 방문하여 축‧부의금 및 찬조금 등을 제공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선거관련 대규모의 출판기념회나 산악회 등을 통하여 사실상의 선거 출정식을 개최하거나 각종 포럼 등의 발대식을 개최하여 제3자로 하여금 동원경비를 부담하게 하거나 참석자에게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하게 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해 집중 단속을 하기로 하였다.

선관위는 우선 각 정당, 입후보예정자, 각종 행사 관계자 등에게 방문․면담 안내 등을 통해 예방활동에 주력하되, 이러한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금품수수 등의 위법행위 발견 시에는 고발 등 엄중 조치하고, 축․부의금이나 찬조금 등을 받은 자에게도 최고 50배 과태료를 부과하여 금품기대심리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중앙선관위는 지금까지 2012년 양대 선거와 관련하여 식사나 교통편의를 제공받아 과태료를 부과한 사람은 모두 157명이며, 액수는 총 9천여 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유권자가 선거에 관한 금품․음식물을 제공받아 최고 50배의 과태료를 내야 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으며, 아울러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자에 대해서는 최고 5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자의 신원이 절대 노출되지 않도록 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선거법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대표전화 1390으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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