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5일 부여군 석성면 양송이 재배현장에서 버섯산학연협력단과 공동으로 ‘국내 육성 양송이 신품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골든시드프로젝트(GSP)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개발·육성한 양송이 신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확대 보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버섯재배농가, 유통업체, 종균업체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평가회는 현재까지 개발한 양송이 신품종에 대한 특성 설명, 재배농가의 실증사례 발표, 외국품종과 비교한 선호도 조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도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설강’, ‘설원’, ‘도담’, ‘새한’ 등 백색계통 양송이를 선보였으며, 농가로부터 국내 품종의 우수성과 다양성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 김용균 버섯팀장은 “설강 등 백색품종뿐만 아니라 다향 등 갈색품종 종균도 도내 농가에 분양 중”이라며 “2021년까지 양송이 국내 육성 품종 보급률 50% 달성을 목표로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 함께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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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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