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임 1년을 되돌아보는 소감은?

 

 

답변 지난 1년 동안 ‘새로운 변화와 진정한 혁신’을 열망하는 군민들의 목소리에 부응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잘못된 정책과 낡은 관습을 바로잡고 지역 자원의 공정한 분배와 투명한 집행을 통해 어떠한 특권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힘 써왔다.

인권과 안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적 가치가 실현되는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힘쓰고, 군민들께서 제게 맡겨주신 권한을 사유화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우고 이를 군정 전반에 적용해 왔다.

또한 전 공직자가 합심해 각종 지역 현안 해결과 ‘광개토 대사업’ 등 태안의 성장 동력 확보에 온 힘을 쏟은 1년이었다.

 

 

2. 지역개발분야의 성과는?

 

 

답변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도시 태안을 만들고자, 민 편의를 위한 도로 등의 기반시설을 확충하면서 가로림만 해상교량 등 군민 최대 숙원사업의 국가사업화를 달성했다.

우선 국도38호선 노선연장 및 국지도 96호(두야~신진) 확포장 기초조사 용역 착수, 국도 77호선(안면~고남) 4차선 확장사업 예타면제 확정, 내포~안흥 간 철도망 구축 3개 시·군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광개토 대사업’의 추진기반을 마련했으며,

학암포(북부권) 중심 복합관광개발 구상, 개목~신두 인도교, 만리포 특화개발,굴포운하 문화재 지정, 어린이복합 문화공간 조성사업 등에 대해 미래지향적 연구용역을 활성화했다.

또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기업도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자동차 부품 제조시설(KMF) 및 ㈜케어사이드 기업을 유치했으며, 선박 등 수리소 특화단지 조성을 완료했다.

 

 

3. 관광분야의 성과는?

 

 

답변 급변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변화를 시도한 결과, 3년 연속 1천만 관광객을 유치했다.

대하축제, 주꾸미축제, 수선화축제 등 볼거리·먹거리 가득한 축제 개최로해마다 태안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으며, 특히 올해 태안 세계튤립축제에는45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태안의 아름다운 꽃과 바다를 즐기고 가셨다.

올해는 만리포 해수욕장을 6월 1일에 조기개장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만리포에 서핑전용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태안 곳곳에 풀장이 있는 해수욕장, 테마형 명품해수욕장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으며, 태안군 축제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학농민혁명기념관·사신들의 바다순례길 조성에 국비 30억 원 확보하고, 안흥성 및 태안읍성을 각각 국가문화재 및 도 문화재로 지정 신청하는 한편, 이종일선생 생가지 주변 정비사업 추진 등을 통해 태안을 서해안 대표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4. 보건·복지분야의 성과는?

 

 

답변 ‘살기 좋은 사람우선 도시 태안’을 만들기 위해 군민 안전을 위협하는 구조를 혁신하고, 의료·복지·교육 등에서 차별없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매진했다.

우선 군민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신덕 자연재해지구 정비사업 준공(196억 원), CCTV 통합관제센터와 태안경찰서 간 영상공유 시스템 구축, 친환경 자동차 및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지원했으며 태안화력 주변 학교 공기청정기 보급 등을 추진했다.

또한 군 보건의료원 응급실 전문의 인력확충 및 최신의료장비를 도입하고, 어르신 건강센터 준공 및 치매안심센터의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고교 무상교육 등을 실시하고,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서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을 1천 원으로 일원화하는 한편, 안면노인복지관을 착공했다.

 

 

5. 문화·체육분야의 성과는?

 

 

답변 우선 제70회 충남도민체전 성공 개최 및 사상 첫 종합우승으로 군민 자긍심이 크게 향상됐다.또한 제71회 충남도민체전에서는 개최지 서천군을 제외한 군 단위 중 1위(종합 8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지난달 제25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를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사상 첫 종합 3위라는 성과를 올렸다.한편 군민 체육권 증진을 위해 군은 태안군 생활체육공원 및 궁도장을 조성하고안면읍 다목적 운동장, 태안 풋살장, 샘골 게이트볼장 건립을 확정했으며, 태안 종합 실내체육관 착공 준비를 완료했다.

더불어 다양한 군민 녹색쉼터 및 쾌적한 도심환경 도성을 위해 백화산 등산로 정비(6개노선, 12km)를 완료하고, 주민 맞춤형 녹지공간(6개소) 및 녹색쌈지숲을조성했으며, 생활문화센터 개관, 문화예술타운 주차장조성, 문화공연의 다양성 제공 및 확대(기획공연 28회)로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했다.

 

 

6. 농·어업분야의 성과는?

 

 

답변 노동력 부족 등 농·어촌의 현실 문제 해결과 태안 농·수산물 경쟁력 강화 및 생산력 향상에 주력했다.

우선 공모사업을 통해 ‘어촌뉴딜 300(가의도항, 가경주항)’ 116억 원, ‘파도리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 4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어촌의 경쟁력 강화에 힘썼으며, 영목항이 국가어항 대상항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농촌 일손문제 해소를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중부지소를 신설하고, 벼 병해충 항공방제 및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마을 영농단 구성을 통한 대리경작을 지원했다.

태안 바다를 황금어장으로 만들기 위해 연안바다목장을 조성하고 수산종자 매입방류를 확대하는 한편, 근소만 갯벌 생태계(20㎢)를 복원했으며, 해양쓰레기 관리에 주력해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군 직영으로 전환해 급식단가 인하 및 안정성을 강화하고, 284개 농가가 참여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시범운영해 농가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증축, 백사장 직매장·영목 위판장 건립, 창업 보육프로그램 운영 강화 등을 통해 농·어촌 소득 확대를 지원했다.

 

 

7. 선진·행정분야의 성과는?

 

 

답변 현장군수실, 민원군수실을 운영하고 태안군민 열린토론회를 개최해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강화했으며, 군민 공감 민원서비스 확대를 위해 신속민원처리과를 설치, 민원 처리기한 단축 및 원스톱처리로 군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원스톱 지적민원 처리제 및 민원 사전심사 청구제 등을 도입했다.

군민과 함께하는 복군 기념행사를 추진해 ‘서해안의 중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신해양도시 태안’이라는 태안 미래비전을 확정했으며,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조사한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하고, 공공기관 청렴도가 2등급으로 향상되는 등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과 투명한 행정을 추진으로 군민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힘썼다.

 

 

8. 민선 7기 2년차 전략과 방향은?

 

 

답변 앞으로 민선7기 2년차는 8대분야 98개 공약사업(3조 6899억 원)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군민과의 약속 실행에 주력할 계획이다.

군정목표 조기 구체화를 위해 ‘광개토 대사업’, ‘격렬비열도 국가관리화’, ‘해양헬스케어’, ‘태안기업도시 정상화’ 등 20대 역점사업 및 목표를 설정하는 한편,

지난 1년 주요성과의 실행력 강화 및 관련 재원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며, 지역특성 및 군민의견을 반영한 정책개발로 군정에 대한 공감과 신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민기대에 맞는 지속적인 공직 혁신과 질서와 화합의 선진 군민의식개혁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9. ‘광개토 대사업’의 현재 추진 현황은?

 

 

답변 지난해 말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국도 38호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사업과 국지도 96호 두야리~신진도 구간 확포장 사업의 기초조사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의 가시화를 이뤄냈다.

또한 국도 77호선 창기~고남 구간 4차선 확포장 사업은 예비타당성 면제를 받아 사업의 구체화와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국도 38호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사업은 노선연장 지원 및 예비타당성 용역비 반영을, 국도 77호선 창기~고남 4차선 확장 사업은 기본·실시설계 등에 예산 반영을, 국지도96호 두야~신진도 4차로 확장사업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해당노선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사업의 구체화를 위해 정부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 국가차원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산시, 예산군과 함께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 내포-서산-태안을 아우르는 ‘서해안내포철도’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태안군 연장을 위해 국가도로정비계획 반영과 고속도로 조기건설에 전 공직자가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10. 해양헬스케어사업은 어느 정도 진행됐으며, 경제적 효과는 얼마나 되는지?

 

 

답변 소금·염지하수·갯벌·해송·해변길 등 다양한 해양 치유자원을 활용해 해양, 휴양, 치유, 의학을 연계한 대한민국 최초·최고의 ‘해양헬스케어단지’를 태안에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는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1차 산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이다.

남면 달산포 인근에 약 3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태안 해양치유 시범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으로, 국비확보를 위한 투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면서 올해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 시 공원시설의 범위에 ‘해양치유시설’이 포함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대응해 나가고 있으며, ‘태안 해양치유시범센터’ 조성을 위한 국비 160억 원 확보와 실시설계비 5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정부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태안에 해양치유시설이 조성될 경우 생산유발효과 649억, 부가가치 유발효과 263억, 그리고 약 4,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해양치유시설과 태안의 관광자원인 해안사구, 수목원, 자연휴양림과의 연계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인근 청포대 및 달산포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 인근 지역을 해양치유지구로 특성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11. 부남호 역간척 사업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답변 부남호 역간척 사업의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5월 네덜란드 해수유통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인 ‘휘어스 호’를 다녀왔다.

막혀있던 담수를 해수유통 터널을 건설해 물길을 낸 결과 수질이 개선되고 생태계가 복원됐으며, 이후 각종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과 캠핑 등 휴양을 위한 관광객이 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찾은 휘어스 호의 사례를 보면서 ‘부남호’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다.

부남호는 1984년 물막이 공사 후 농경지로 활용 중이나, 담수호의 수질악화로 농·공업용수로 사용이 불가능하고 잦은 염해 피해로 농경지 기능이 저하되고 있으며 환경 악화 등으로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 전반에 민간투자가 저조한 상황이다.

이러한 부남호를 역간척해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를 복원해, 부남호 인근 태안기업도시 등에 민간투자를 촉진함으로써 해안산책길, 상점, 식당가, 숙박시설 등을 갖춘 마리나 항과 같은 새로운 콘셉트의 해양생태도시로 조성하고자 한다.

역간척 사업이 원활히 진행돼 민간투자가 촉진되면 약 18조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4만 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매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 역간척 사업의 법적근거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간척농지 용도변경을 위한 농업진흥구역 해제, 기업도시 및 웰빙특구 변경계획 승인 등을 진행해 줄 것을 정부부처와 국회 등에 꾸준히 건의할 계획이다.

 

 

12. 격렬비열도의 국가관리를 추진하는 이유는?

 

답변 ‘격렬비열도’는 태안군 근흥면 안흥항에서 서쪽으로 55km 떨어진 대한민국 최서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과 가장 가까운 대한민국 영토로 해양영토 주권수호와 더불어 수산자원·해양관광자원으로 보호해야 할 지리적·군사적 요충지이다.

현재 격렬비열도 인근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많고 사건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해양경찰 출동 시 약 3시간이 소요돼 영해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상 악화 시 어선 피항과 신속한 재난구호를 위한 요충지이지만 해경부두가 없는 실정이다.

격렬비열도를 서해 거점항만 및 전진기지로 개발하면 배타적 경제수역이 55km로 단축돼 해양영토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지기 때문에현재 사유지인 동·서 격렬비도를 국가에서 매입하고 북격렬비열도의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을 위해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포함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고 있다.

 

 

13.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답변 지난 5월 1일 복군 30주년을 맞아 군민들이 직접 정해주신 미래비전인 ‘서해안의 중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신 해양도시 태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고, 민선7기 2년차부터는 그간 달성한 성과와 ‘광개토 대사업’을 비롯한 주요 역점사업 등을 뚝심있는 추진력과 책임감으로 진정성있게 추진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를 들어 새로운 태안, 더 살기 좋은 새태안을 만들어 갈 것이므로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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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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