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홍재표 의원(태안 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달 28일 지방도 603호선(돌뿌리)의 위험구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지는 ‘지방도 603호선(돌뿌리) 선형개량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이원면사무소에서 개최했다.

지방도 603호선 태안군 이원면 포지리 구간은 무려 100도가 넘는 커브길로 인해 사고가 잦은 구간으로 농번기에는 경운기 사고도 많이 발생하여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며, 사망사고까지 발생했던 구간이다. 특히 겨울에는 눈이 녹지 않아 사고의 위험이 높은 곳으로 지난 89년도부터 30년간 지속된 이원면 주민들의 숙원사업 구간이다.

홍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면담을 통해 지방도 603호선(돌뿌리)의 선형개량 사업 당위성을 설명, 도지사로 부터 동의를 얻은 후, 같은 해 9월에는 충청남도 국토건설국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 필요성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등 남다른 애착을 갖고 노력해왔다.

그 결과로 ‘2019년 본예산’에 설계비 2억원을 반영하는 성과를 냈으며, 오는 9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날 홍 의원은 “그간 많은 사고가 발생하며, 지역주민들의 안전에 위협적 존재인 지방도 603호선의 선형개량을 위해 주민여러분들이 함께 노력해준 결과인 만큼, 해당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이번 선형개량사업은 군민의 의견을 듣고, 해당 사업의 정상적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군민의 고견을 듣고, 현장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여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저를 일꾼으로 선택하신 군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자 책무이다”라며, “앞으로 태안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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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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