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 이하 서부발전)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청년채움공제’ 사업은 34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가 5년간 기업과 공동으로 매월 근로자 12만원, 기업이 2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로부터 1,080만원을 지원받아 3천만원에 이자까지 더하여 만기시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일종의 금융상품으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에게 인기가 많은 상품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으로서는 임금 상승의 부담을 느껴 꺼리는 기업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기업의 부담과 애로사업을 줄이고자 서부발전은 지난 2015년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기업 공동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년채움공제’ 사업에서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금액의 75%를 정액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나아가 서부발전은 나이와 상관없이 중소기업 근로자라면 가입이 가능한 내일채움공제 사업에도 동일한 지원을 통해 혜택을 받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범위를 넓혔다.

그 결과 서부발전은 현재까지 3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채움공제’와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통해 총 97명의 근로자에게 5년째 혜택을 지원중에 있으며, 2019년에도 20명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공공기관 중 단연 최다(最多)지원 수준이며 매년 범위를 확대할 계획에 있다.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결국 인력의 확보에 달려있다. ‘청년채움공제’ 사업은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과 우수인력의 유입을 유도함으로써 민간 일자리창출은 물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병숙 사장은 이어 “서부발전의 동반자인 협력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곧 우리의 경쟁력임을 알기에 동반성장을 위한 ‘청년채움공제’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협력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사업은 물론 중소기업 재직 근로로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지원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청년채움공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서부발전 협력기업인 에코파워텍 조윤정 대표는 “재정 부담으로 쉽게 할 수 없었던 일들을 가족과 같은 직원에게 지원해 줄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직원들의 만족도도 아주 높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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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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