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초등학교 6학년 강채원, 조민준 학생이 지난달 21일, 예산 황새공원에서 열린 충청남도 자연관찰탐구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태안 자연관찰탐구대회에서 금상(1등상)을 수상하며 충청남도대회에 진출한 두 학생은 본 대회에서도 뛰어난 관찰력과 탐구력을 보여주며 총 36팀 가운데에서 당당히 은상을 거머쥐었다.

‘충청남도 자연관찰탐구대회’는 충청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이 주관하는 대회로, 관찰계획부터 보고서 제출까지의 전 과정을 엄중하게 평가하는 충청남도의 과학창의대회이다. 대회는 2명의 학생이 협력하여 정해진 장소에서 자유롭게 관찰대상을 정하고 관찰한 후, 함께 탐구보고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참가학생들은 이 대회를 통해 탐구 능력을 신장시키고,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함양할 수 있다.

강채원, 조민준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도 남다른 호기심과 탐구력으로 넘치는 학습 의지를 불태우는 학생들이다. 이번 탐구대회에서의 입상은 다시 한 번 두 학생들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수상학생들을 지도한 양희민 교사는 “학생들이 가진 충분한 역량과 끊임없는 노력이 만나 이러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너무나 열심히 해주었다. 앞으로 두 학생들이 더 멋지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남초등학교 황인국 교장은 “강채원, 조민준 학생은 우리 학교의 전교 부회장·회장으로서 언제나 학교의 일을 앞장서서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리더십 강한 학생들이다. 늘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태도가 이러한 좋은 결과로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학생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더불어 강채원, 조민준 학생을 비롯한 모든 고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다방면으로 펼칠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더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조영순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