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포고등학교(교장 권병만)는 지난 8일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함께 ‘태안 절경 일천삼백리! 해변길 탐사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태안 절경 일천삼백리! 해변길 탐사 프로젝트’는 6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만리포고등학교의 특색사업으로, 태안 지역의 아름다운 해변길 3개 코스를 걸으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등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계기를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은 학년별로 3개의 해변길 코스를 탐사했다. 1학년은 꾸지나무골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만대항까지 걷는 솔향기길 10.2km, 2학년은 학암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신두리사구까지 걷는 바라길 12km, 3학년은 백사장항에서 출발해 꽃지해수욕장까지 걷는 노을길 12km를 걸었다.

올해 처음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1학년 윤 모 학생은 “태안에 꽤나 오래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해변길을 걷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자연 경관이 너무 예뻐서 내년에도 이 행사를 계속 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만리포고등학교(교장 권병만)는 지난 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체육관(동백관)에서 흡연예방학교 선포식 및 학교폭력, 도박중독 근절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 및 결의대회의 내용은 흡연예방학교의 취지와 흡연예방 및 금연을 약속하는 학생 선언문 낭독, 비폭력 학교 만들기를 위한 결의문 낭독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선포식 및 결의대회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평상시에 흡연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나의 흡연 습관을 반성하고 금연에 대한 의지를 다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학생과 함께 결의문을 낭독 한 모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비폭력 학교 만들기를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본교에 학교폭력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만리포고등학교는 흡연 예방 및 금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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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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