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에 걸쳐, 관내 대산항 부두 및 선갑도 인근 해상에서 일선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상종합훈련은 경비함정 운영의 기본절차 숙달을 비롯해 각종 해상상황에 따른 임무수행 능력향상 등 종합적인 해상치안 대응력 강화를 위해 일선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는 해양경찰의 대표적 훈련평가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중부청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항해, 통신, 기관, 오염, 병기, 안전, 구급, 보수, 일반 등 9개 분야별로 크게 정박훈련과 해상훈련으로 나뉘어 훈련평가가 진행됐다. 정박 시에는 각종 종합상황 시나리오 대응을 중점 점검하고 해상 훈련은 실제 해상에서 해상사격, 방제, 해상수색, 불법외국어선 검문검색, 인명구조, 소화, 예선, 선내 진입 및 퇴선 유도 등 8개 종목에 대한 실전적 훈련평가가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조원배 1506함장은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실전적 훈련을 통해 국가의 해양주권과 국민의 해양안전 수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태안해경은 이번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4월 말부터 한차례 더 실시되며, 하반기 훈련은 8월~9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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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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