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양경찰서 313함에 근무 중인 박승용 경장이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린 공을 인정받아 지난 11일 해양수산부장관으로부터 표창을 수상 했다.

박 경장은 지난 1월 21일 휴가차 어머니와 함께 인천공항에서 출국수속을 밟던 중 옆에서 갑자기 쓰러진 40대 여인을 발견하고, 평소 몸에 익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귀중한 생명을 구조하게 됐다.

이러한 사실은 당시 목격자 게시글을 통해 뒤늦게 세상에 알려 지게 되면서 박 경장을 칭찬하는 댓글이 SNS를 뜨겁게 달궜다.

박 경장은 “해양경찰은 그 누구라도 그러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 구조에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응급구조에 임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양경찰의 본분을 잊지 않고 임무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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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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