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1 : 제2대 태안경찰서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군민의 한사람으로 환영하고 축하를 드립니다. 먼저 취임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답 : 태안군민의 염원속에 61년만에 다시 문을 연 태안경찰서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저를 따뜻하게 맞이해준 태안군민에게 감사드립니다.

태안은 3면이 바다로 둘러 싸여있고 매년 1천200여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특별한 치안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태안의 치안여건에 맞는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2 : 초대 서장이셨던 김영일 서장님께서는‘주민과 함께하는 희망의 태안경찰’이란 슬로건을 걸고 태안군민들에게 편한 인상을 심어주셨습니다. 장동찬 서장님께서 생각하고 계신 슬로건이 있으신가요? 태안군민들에게 어떤 분으로 남고 싶으신지요?

 

답 : 우리의 치안목표는 주민의 안전과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태안 주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치안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에게 다가가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경찰에게 무엇을 바라는지, 무엇을 불편해하고 무엇 때문에 불안해하는지를 미리 진단하여 해결해주는 능동적인 태안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노인, 어린이,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3 : 서장님께서 바라시는 태안경찰 상은 무엇인가요?

 

답 : 저는 태안경찰이 주민과 소통하면서 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려 노력하는 경찰, 노인·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경찰, 지역주민을 내 형제 이웃처럼 정감 있고 친절하게 대하는 경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문4 : 태안경찰서 개서 후 지역에서 음주단속을 자주 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분명히 근절되어야 하는 음주운전이지만 주민들 사이에선 아직도 단속만 피하면 된다는 생각이 만연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서장님께서는 음주운전을 근절시킬 방안을 가지고 계신지요?

답 : 일부 그런 지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정례적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관내 경로당, 운수업체, 기업체 등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통해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도 강화되었습니다.

현재 혈중알콜농도 0.05%이상이던 음주단속 수치가 오는 6월 25일부터 0.03%로 강화되었다는 점을 아시고 절대 음주운전하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문5 : 경찰서란 곳이 아무리 주민들에게 편하게 대해준다고 해도 마음적으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혹시 서장님께서 주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직원과 주민들 간 체육대회나 등반대회 등을 개최할 생각이 있으신지요?

 

답 : 제가 취임사에서도 언급하였는데 지역주민이나 협력단체등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경찰관서를 방문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편안하고 친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문6 : 태안지역에도 청소년과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서장님께서 생각하고 계신 예방대책은 있으신지요?

 

답: 청소년과 여성 대상 범죄 취약지에 대한 철저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태안군청과 협업하여 취약지에 대한 스마트 보안등 설치, 여성안심구역 확충 등 범죄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아울러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협력단체와 지속적으로 합동 순찰을 전개하여 태안군에서 여성·청소년 대상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7 : 마지막으로 태안군민들께 바라는 점이 있다면?

 

답 : 지금은 치안활동을 경찰 독자적으로 할 수 없습니다. 태안군민의 협조와 지원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근대 경찰의 창시자라 불리는 영국의 로버트 필경은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지역주민과의 공동체 치안을 강조한 말이라 생각합니다.

안전한 태안을 만들기 위한 군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태안경찰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재·정리 /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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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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