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태안군 남면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렬이 이어져 추운 날씨 속 훈훈함이 전해지고 있다.

남면에 따르면 지난 10일 남면 몽산포교회(목사 김운철)가 사랑나눔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전기장판(291만 원 상당) 구매해 남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김운철 목사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남면사무소는 기탁받은 전기장판을 관내 저소득 44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몽산포교회는 2007년부터 매년 연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나눔바자회를 열어 기부를 이어 오고 있다.

한편 11일에는 국방과학연구소 직원 30여 명이 독거노인 가구에 연탄 500장을 직접 전달하는 등 남면 내 취약계층가구 총 6곳에 3000장의 연탄을 기부해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달했다.

양수준 남면장은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부해 주신 분들의 정성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나눔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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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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