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읍 승언3리 주민 박풍수(76)씨가 지난 12일 안면읍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박풍수 씨는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며 “우리 이웃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용현 안면읍장은 “자신의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해 성금을 쾌척해주신 기탁자의 이웃사랑을 이어받아 관내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면읍 주민 모두가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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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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