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태안여고 1학년 학생 180명의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비 5000만원을 지원했다.

군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지난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임대규 현대홈쇼핑 부사장, 김승철 (재)건강한여성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접종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현대홈쇼핑은 자궁경부암 백신 지원 사업 ‘하이 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올해 총 3억원, 전국 총 930명의 10대 여성 청소년에게 예방 백신 접종 혜택을 제공했다.

한편, 이날 태안군보건의료원은 군청 대강당에서 태안여고 1학년 학생 40명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하였으며, 나머지 140명은 추후 접종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임대규 부사장은 “태안여고 180명 학생 전원이 3차 접종까지 마칠 수 있도록 (재)건강한여성재단과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며 ”10대 여학생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백신 지원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로, 지속 감염 시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의 원인이 되며 고위험 유전형인 HPV(16, 18형)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에 백신을 접종해야 높은 예방확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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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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