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고남패총박물관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협력하여 ‘찾아가는 해양문화재’ 특별전시회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해양문화재’ 전시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주관하고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이 주최하는 행사로 신안선, 태안선, 마도선에서 발굴된 유물과 국내 유일의 수중발굴 탐사선박인 씨뮤즈호, 해진호 모형 등이 전시됐다.
이 중 태안선과 마도선 유물은 태안에서 발굴돼 ‘서해수중유물보관동’ 건립의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시물은 복제품과 모형으로 구성되었으며, 실물 유물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12월 태안군 신진도에 개관 예정인 ‘서해수중유물보관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전시를 무료로 운영해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협력하여 다양한 기획전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태안의 해양문화재를 널리 알리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군의 문화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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