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형근)이 주관하고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후원하는 2018 태안 학생예술동아리 축전 ‘Dream Festival 감성 발전소’가 지난 18일부터 태안문화예술센터 대공연장과 전시실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Dream Festival 감성 발전소’는 태안 학생 예술동아리의 꿈과 끼를 펼치는 장으로 이날 공연에는 ‘두드樂’ 동아리를 비롯한 13개의 동아리가 그동안 연습했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미술 전시실에서는 16개의 미술 동아리 친구들의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되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태안초등학교 특수학급과 통합학급 학생들로 구성된 ‘난타사랑’ 동아리의 공연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 따뜻한 박수를 받았으며, 태안중학교 연극 동아리 ‘뿌리’ 극단은 태안지역 동학 운동을 배경으로 한 서사극 ‘내포에 부는 바람’이란 제목의 뮤지컬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여 학생예술동아리 축전의 품격을 한 단계 높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흥순 태안여자중학교 교장은 “태안의 학생들이 땀방울 흘려 준비한 감동적인 무대에 깊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무대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감성 충만한 자랑스러운 태안인으로 자랐으면 좋겠고 모두가 예술로 행복한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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