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에 전국 캠핑족들이 몰려온다.

태안반도 가을 캠핑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윤현돈)는 오는 6일부터 11월 25일까지 몽산포 등 태안반도 전역에서 ‘제2회 태안반도 가을 캠핑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이 열리는 6일 주 행사장인 몽산포 블루오션 캠핑장일대에서는 솔모랫길 걷기대회, 대하요리 경연대회, 아마추어 솟대 및 장승깍기, 노을 음악회, 장기자랑, 불꽃놀이와 캠프화이어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캠핑축제는 매주 주말마다 독살체험, 바다체험, 맨손물고기 잡기 등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며, 특히 오는 10월 27일 태안거리축제기간 중 캠핑족들에게 태안읍과 안면읍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쳐 지역 상권 살리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장 많은 물품을 구매한 캠핑족을 선정해 대상에 50만원의 태안사랑 상품권을 지급한다는 계획으로 대략 1,000여명의 캠핑족들이 태안전통시장과 서부시장, 중앙로 상가를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윤현돈 추진위원장은 “2회째를 맞는 태안반도 가을 캠핑축제는 순수 민간자본으로 진행되는 축제”라며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축제 네트워크 구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로지 태안에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여 장사가 잘되고 활기찬 태안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축제추진위는 개막 당일부터 태안을 찾은 캠핑족들을 대상으로 바지락, 호박고구마를 비롯한 지역 특산물을 기념품으로 마련하는 등 다시 찾고 싶은 태안을 알리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

/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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