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단연 노출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노출을 하는 수위는 물론 노출을 하는 인구 역시 증가하기 때문이다. 짧은 핫팬츠나 깊게 파인 옷을 입거나 비키니와 같은 의상 등 여름철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유독 노출이 심한 의상이 많은 편이다.
노출을 하기 위해서는 비교적 많은 준비를 해야 하는 편이다. 몸매 관리를 해서 군살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가슴이나 등에 있는 여드름도 해결해주는 것이 좋다. 더욱이 등과 가슴에 있는 여드름은 울긋불긋하여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치료의 필요성이 더욱 높다.
◇ 얼굴 여드름과 똑같이 치료ㆍ몸드름에 맞게 치료
얼굴과 가슴이나 등에 여드름이 나는 이유는 비슷하다. 피지의 분비가 왕성해지거나 피지 안에 세균이 자리 잡는 것이 대표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치료에는 조금 차이를 두어야 한다.
마이디 피부과 오탁원 원장은 “등이나 가슴에 생긴 여드름은 흔히 색소침착을 남긴다. 또한 등이나 가슴은 얼굴보다 재생능력이 떨어지고, 회복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여드름 염증이 소실된 후 흉터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환자들 스스로 치료하기 보다 전문가와 함께 치료하는 것을 권하는 편이다”고 전한다.
특히 여름은 등에 땀이 많이 차기 때문에 등드름이 쉽게 생긴다. 등드름이 심하다면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겠다.
가슴에 여드름은 주로 피지분비와 외부 자극이 원인일 수 있다. 때문에 몸에 붙는 옷이나 목걸이 등의 자극을 줄 수 있는 아이템들은 되도록 지양하도록 한다. 특히 가슴은 피부가 약해 색소침착 현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어 치료 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등ㆍ가슴에 있는 몸드름 치료 원한다면 ‘바디필링’
바디필링은 죽은 각질을 제거하고, 살아있는 각질세포의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표피를 재생시키는 시술이다. 피부를 보다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맑고 탄력 있는 피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바디필링은 천연성분을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각질탈락을 유도하고 동시에 피부재생을 촉진시킨다.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각기 다르긴 하지만 보통 한 달 간격으로 2~3회 정도 치료를 받는다면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얻는 편이다.
노출을 위해 해야 할 준비는 많다. 이에 피부 관리 역시 빼놓지 말아야할 것이다. 노출 후 여드름이로 인한 울긋불긋한 등이나 가슴 피부로 고민할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바디필링 등의 방법을 통해 몸드름을 치료해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