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완벽한 경기운영 ‘충남도민 화합의 장’ 성공적 평가받아, ‘서해안 명품 휴양관광지 태안’을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

 

태안군이 제70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지난 13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태안 일원에서 열린 제70회 충청남도민체전은 도내 15개 시·군 9000여 명의 선수단이 25개 종목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며 열전을 펼쳤다.

태안군은 이번 대회에 선수 471명, 임원 19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5개 전 종목에서 금메달 20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35개를 따내며, 종합득점 25,750점으로 사상 첫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태안군은 궁도, 수영, 태권도, 테니스, 씨름, 배드민턴, 유도, 보디빌딩, 야구 등 여러 종목에서 고르게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특히 수영종목 남자초등부의 김동현 학생(송암초)은 접영 100M, 계영 200M, 계영 400M, 접영 50M, 혼계영 200M에서 1위를 차지해 5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주최측 인센티브가 주어지지 않은 궁도경기 우승은 이번 대회 최대 성과로 꼽는다.

제70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는 태안군이 복군 이래 처음으로 개최한 대규모 스포츠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군의 세심한 준비로 완벽한 경기운영을 펼쳐 220만 도민의 단합과 우정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군은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체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그 어느 대회보다 많은 도민들의 참여와 큰 호응을 이끌었으며, 자원봉사자 500여 명을 비롯해 각종 기관·단체 회원 등이 대회 마지막 날까지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다시 찾고 싶은 태안을 만드는데 한몫을 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대회를 찾은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90여 곳에 달하는 지역 내 숙박시설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며 할미·할아비바위, 신두리 사구, 만리포해수욕장 등 주요관광지에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아 ‘서해안 명품 휴양관광지 태안’을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16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 폐막식은 식전행사로 축하공연과 선수들의 경기장면 하이라이트 영상 등이 상영됐으며, 이어 펼쳐진 공식행사에서는 △사회자의 폐식 통고 △성적발표와 종합시상 △폐회사 및 대회기 강하에 이어 내년 도민체전 개최지인 서천군에 대회기가 전달됐으며, 폐회선언과 함께 성화가 소화되면서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이 도민체전 사상 첫 종합우승의 빛나는 성과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체육시설의 인프라를 구축해 온 군과 선수와 임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도민체전을 빈틈없이 준비한 결과였다”며 “더불어 대회기간동안 군민들이 보내주신 열띤 응원과 격려가 태안군이 종합우승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준 선수들의 의지와 열정은 220만 도민의 화합과 15개 시·군이 상생 발전하는 새로운 도약의 에너지로 승화되리라 확신한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응원을 보내준 군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태안군이 종합점수 25,750점을 획득하며 사상 첫 종합우승을 했으며, 천안시가 25,400점을 얻어 2위, 서산시가 22,400점을 얻어 3위를 차지했다.

/이도영 기자

 

 

SNS 기사보내기
이도영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