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금리 어업인들의 숙원이었던 어업인회관이 5개월간의 공사를 마무리 하고 드디어 준공식을 가졌다.

마금어촌계(계장 김충환)는 지난 17일 근흥면 마금리에서 정광섭 도의원, 신경철 군의원 등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주민, 마금 어촌계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금 어민회관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마금 어민회관은 근흥면 마금리 968-1번지 부지에 50평 규모로 총 공사비 2억 5천만원을 들여 지어졌으며, 금년 5월에 착공하여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1부로 진행된 준공식은 김충환 어촌계장의 인사말에 이어 어민회관 신축에 도움을 준 정광섭 도의원과, 건축업체 두마건설 최석진 대표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고, 2부 행사로 마련된 효도잔치는 마금어촌계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며 담소를 나누는 등 마을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마금어촌계는 효도잔치에 공연팀을 부르는 대신 그 예산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금일봉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김충환 마금어촌계장은 “그동안 마금리 어업인들의 숙원이었던 마금 어민회관 준공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신축된 어업인회관은 주민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뜻 깊은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어촌계원들이 효도잔치를 준비한 만큼 맛난 음식 많이 드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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