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청년회의소(회장 김영모)는 지난 8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개념 ‘스포츠스테킹’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태안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태안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사)대한스포츠스테킹협회와 문해금, 진언희 교육위원들의 도움으로 개최됐으며, 태안관내 초등생 15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1980년대 초반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에서 처음 시작한 스포츠스테킹은 12개의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스포츠 경기로 양손을 모두 활용하는 경기인 만큼 창의·인성 발달과 교육적인 효과는 물론 재미와 순발력, 민첩성 등의 신체적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이날 경기는 고남초 학생들의 실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종합경기 전종목에서 우승했다.

종합경기인 1~2학년 남자부에서 고남초 강유준 학생이 여자부에서는 고남초 최지영 학생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또 3~4학년 남자부 고남초 최호림, 여자부고남초 민소망 학생이 우승을 5~6학년 남자부 고남초 이현서 ,여자부에서도 고남초 이시경 학생이 우승하며 종합 경기에서 전 종목을 고남초가 차지하며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영모 회장은 “태안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스포츠스테킹 대회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생소한 스포츠이지만 학생들이 대회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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