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북파출소(소장 서병수)는 초복을 하루 앞둔 지난 16일 원북면 생활안전협의회(회장 강진석)와 함께 관내 24개 경로당을 돌며, 효심을 담은 수박전달 봉사를 펼쳤다.

원북파출소는 그동안 감성치안을 목표로 홀로어르신 가정 방문, 교통약자 순찰차 태워주기, 무거운 짐 날라주기, 농번기 적성검사 운전면허 방문교부, 빈집 예약순찰 등을 펼쳐 지역 주민들에게 신망을 받아왔다.

이날 직원들이 수박을 들고 찾아간 각 경로당에서는 “지난번 집까지 태워다 줘서 고마웠다”, “경찰이 준 지팡이 잘 쓰고 있다”, “멀리 있는 자식보다 몇 배 낫다”는 등의 칭찬이 이어졌다.

서병수 소장은 “그동안 ‘노인안심귀가 서비스’를 비롯한 감성치안 활동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북파출소는 이날 소방안전센터와 해경파출소에도 냉장수박을 전달하며 더위에 지친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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