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지난 11일 오후 2시 태안군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태안해경, 태안군,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지역 방제세력을 총 동원해 대형 유조선 기름 유출사고를 가상한 유관기관 합동 해상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가의도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이던 14만톤급 대형 유조선의 충돌로 인해 원유 1,000㎘가 해상에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하여 진행되었으며 7개 기관, 업·단체 등 방제인력 90여명과 경비함정, 방제정 등 선박 15척, 오일펜스 0.7㎞, 유회수기 2대가 동원 되었다.

특히, 이번 훈련은 그동안 관계기관 위주의 훈련을 탈피하고, 지역주민이 직접 훈련에 참여하여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초기 방제작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어 관심을 모았다.

/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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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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