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국 택시업계가 대규모 파업을 강행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전국택시노종조합연맹ㆍ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ㆍ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ㆍ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등 4개 단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택시업계는 LPG 가격 안정화, 택시의 대중교통수단 지정, 택시 총량제 감차 보상, 택시 연료 다변화, 택시요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택시업계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2만명 가량이 참여했으면, 집회에 참석하지 않은 택시 기사들은 이날 택시 운행을 하지 않았다. 개인ㆍ법인택시 25만대 중 20만대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일일파업을 벌여 전국적인 교통대란이 예상됐지만 사전 홍보 덕분에 우려할 만한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태안군내 등록된 택시는 개인택시 90대, 법인택시 69대 등 모두 159대이다. 이 중 서울 결의대회에는 개인택시 4명, 법인택시 17명 총 21명이 아침 8시 신터미널에 집결해 상경해 집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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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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