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난 3월부터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및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운영하며 농업인들의 고충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및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태안경찰서 및 태안군 수렵인연합회와 손잡고 지난 3월 12일부터 5월 10일까지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3개반 20명)’ 및 ‘멧돼지 기동포획단(1개반 6명)’을 운영, 두 달간 멧돼지 1마리와 고라니 2,400마리를 포획했다.

또한, 농번기 멧돼지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4일부터 7월 22일까지 60일간 멧돼지 피해방지단(1개반 4명) 추가 운영에 나서고 있으며 29일 현재 멧돼지 1마리를 추가 포획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포획기간 중 총소리로 인한 주민 불안감을 사전 해소하고 피해농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포획단 운영사항을 지역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운영기간 중 경찰서와의 업무 협조를 통해 총기 사고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포획단 운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및 멧돼지 기동포획단 운영을 통해 인명 및 농작물 피해 예방에 전념하고 있다”며 “향후 멧돼지 출몰 시 즉각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도영 기자

SNS 기사보내기
이도영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