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의 조기 치료 및 발견을 위한 무료 암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이 실시하는 2018년도 국가 암 검진은 위암과 간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등 발병률이 높은 5대 암을 무료로 검진할 수 있는 제도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실시된다.

올해 대상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건강보험가입자로 만40세 이상의 짝수년도 출생자며, 대장암(분변검사) 검진의 경우 만50세(1968년 생) 이상은 매년 검진이 가능하고 자궁경부암 검진은 만20세(1998년 생) 이상의 짝수년도 출생자라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시 반드시 지정된 암 검진 기관을 이용해야 하고 관내 지정 검진기관은 △보건의료원(5대 암 검진 가능) △최영현 장외과(위암·대장암·간암 검진 가능) △허내과(위암·간암 검진 가능) 등이다.

국민건강보험 관리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 암 검진을 받지 않고 암 진단을 받을 경우 암 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대상에서 제외돼 암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한편, 군은 검진대상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당일 내시경 검진(위암)을 실시, ‘원스톱 5대 암 검진’의 성과를 거두는 등 군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당일 내시경 검진(위암)의 경우 수면내시경은 예약제로 실시하고 있으며, 예약하지 않고 당일 방문할 경우 비수면 내시경 검진만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므로 검진대상자는 이번 암검진 사업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국가 암검진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의료원 건강검진팀(041-671-5339, 5388, 524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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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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