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 소속 최영원 선수가 지난 21일 전남 나주시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017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영원 선수는 나주시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태백장사 준결승전에서 영월군청 소속 정민궁 선수를 2대 0으로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도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김성용 선수를 3대 0으로 누르고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지난 2015년 태안군청에 입단한 최영원 선수는 2015년 열린 설날장사 씨름대회에서도 태백장사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으며, 태안군청 씨름단은 최근 열린 전국단위 씨름대회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태안읍 평천리 태안종합운동장 인근에 충청남도 유일의 실내 전용씨름장을 완공하는 등 씨름 인프라를 구축하고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훈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내년 태안군에서 개최되는 제70회 도민체전에서도 씨름단이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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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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