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태안군연합회(회장 오영희)가 지난 달 28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운영과 더불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8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송편 빚기 및 김치 담가드리기’ 봉사활동을 펼쳐 관심을 끌었다.
생활개선태안군연합회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태안읍 농협은행 태안중앙출장소 앞에서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땅콩, 고사리, 쪽파, 양파, 고구마, 녹두나물 등 30여 종의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소외된 이웃과 함께 즐거운 추석명절을 맞이하기 위해 회원 50여 명이 이날 송편 80kg을 직접 빚고 200kg의 김치를 담가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생활개선태안군연합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온정 나누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4월마다 각 읍·면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백화산, 청포대해수욕장, 솔향기길 등을 찾아 ‘푸른 농촌 가꾸기’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근흥면과 소원면 생활개선회에서는 유류피해극복 10주년 행사 내 먹거리장터를 운영, 행사 수익금을 면에 기탁하는 등 선행을 펼쳐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기도 했다.
오영희 회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정성스럽게 만든 송편과 김치로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직거래장터 수익금도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그늘진 곳을 살피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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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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